[웨펀마스터] 이번 웨펀 패치에 분노하는 이유.

이번 패치를 통해 네오플은 웨펀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시인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겁니다.

이번에 패치를 하면서 네오플이 상향의 주 대상으로 거론한게 광검입니다.

라톡에서도 광검 상향을 운운했고요.

웨펀 자체가 시궁창인 상황이지만 광검하고 도가 특히나 상황이 더 암담하기 때문에 네오플이나 유저나 광검 상향에 대해서는 불만도 없고 해야 한다는 의견은 일치 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며 상향하나 입니다.

유저들이 주장하는 바는 간단하나 실현하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유저들이 주장하는 가장 큰 핵심은 웨펀의 기형적인 딜링(무큐 보다 기본기가 너무 쎄다.)을 갈아 엎어버리고 마스터리 등의 리빌딩에 가까운 재편성을 요구 했습니다.

하지만 네오플은 그걸 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못했습니다.

일단 상향은 한다고 했으니까는 해야 하겠는데 뭘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니까는 막막하죠.

그래서 내놓은게 감전을 메인으로 삼은 딜링의 상향입니다.

네오플의 얼마나 게임에 대해 모르는지를 입증한 패치죠.

지금 상변 캐릭터들이 과거 섬광신 시절, 도검성 출혈 리즈 시절의 상변캐릭터들입니까? 

게다가 웨펀은 천수나한이나 독왕처럼 상변을 통해 딜링하는 캐릭터가 아닙니다.

광검의 감전이나 도의 출혈은 상향을 하는 데 좀더 편리하게 하라고 뿌려지는 양념일 뿐입니다.

네오플은 양념의 맛만 강하게 했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하지 못했으니 당연히 만들어 낸 음식이 쓰레기고 시궁창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도를 볼까요? 출혈데미지가 고자가 된 마당에 출혈만 건드렸습니다.

둔기는 더 어처구니 없습니다. 퍼뎀캐릭터인데 고뎀 적용되는 충격파만 건드렸어요.

네오플이 웨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음을 이번 패치를 통해 여실히 증명해 보인거죠.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개편이고 상향인지 전 전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