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검사(남) 통합
uatant |
날짜 : 2013-10-31 23:10 | 조회 : 219 / 추천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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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펀마스터]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들. 하지만 달라지지 않는 현실들.
워낙 올드비분들이 많아서 번데기 앞에 주름 잡는 거지만 만랩 60시절
헤들리스 나이트가 언더풋 끝판 보스로 있고 흑광검 카이너스 10강만 들고 있어도 귀족으로 대접받던 시절 던파라는 게임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 검성 1차 각성이 막 나왔을 때이고 그 때 1차 각성 이미지와 광검에 반해서 검성을 웨펀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맨땅에서 해딩하면서 게임 시작해서 스팩이 개 쓰레기였고 7강 성검 발드릭스에다가 노압타라서 그냥 내가 약하구나, 컨이 안되서 약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갔죠. 군대가면서도 던파 틈틈히 했습니다. 이번에는 광검에서 대검으로 바꾸었습니다. 전역하고 난 이후 정말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하늘진주하고 재앙의 징조 농사 지으면서 아바타라는 것도 처음 풀셋으로 사입혀보고 그 당시 비쌌던 정데슬과 아라드의 용사 칭호도 사주고. 남들이 F4라고 놀리더라도 애정이 있는 캐릭터이고 언젠가는 나아지겠지(캐릭터 상향 투표 때 웨펀이 상위권도 차지하고 그랬으니까는요.)라는 생각과 스팩을 올리면 극복할 수 있겠지라는 두 개의 희망으로 버텼는데 첫 번째 희망이 꺾였을 때가 속강 적용 수치가 깎였을 때 입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타격을 받는 패치였지만 속강에 절대적인 의존을 하는 웨펀에게는 치명적이라서 던조 웨게 분들의 반발 글들이 아직도 생각 나네요. 그렇게 깍였지만은 깍인만큼 나아지겠지 하고, 그리고 스팩을 올려가는 재미로 버티고 버티다가 개인 생활이 바빠지면서 캐릭터를 그대로 두고 봉인하였습니다. 할일 없을 때 마다 간간히 던파 들어와서 웨펀 현실 봐도 여전히 시궁창이구나 느끼다가 2차 각성 나오면서 정말 잠깐 아주 잠깐 햇볕이 드네요. 근데 그 햇볕이 마지막 햇볕인지 그때는 몰랐네요. 스팩 올리면 괜찮겠지. 컨트롤 좋아지면 괜찮겠지. 네오플도 문제 있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니까는 기다리면 되겠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를 반복하다 지금까지 왔고 이번 기형적인 딜링시스템의 문제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삽질한 네오플의 패치를 보며 이제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네요. 지금까지의 그 긴 기다림이 결국은 헛된 희망고문이었음을. 아 그냥 우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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