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린히아신스 |
날짜 : 2015-11-19 19:20 | 조회 : 168 /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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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의견좀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너무 화가나네요.ㅠㅠ(등록금, 군 폭행 관련)제가 오늘 너무 화가 나서 평소엔 사용하지 않던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 16년도 총학생회 후보 중 한 후보의 공약이 '등록금 인하 및 동결'이었습니다. 근데 이걸 보고 제 룸메이트(15학번)이 '양심없다'라고 말하더군요. 제 학교는 국립대학교로 등록금이 160만원정도로 다른 사립대학교에 비해서는 싼 편입니다. 그래도 학자금 대출, 휴학 후 알바 으로 등록금을 마련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등록금 인하 및 동결한다는 공약을 보고 '양심없는 공약'이라고 말하는 룸메와 말다툼을 했습니다. 제 룸메는 소위 '준 금수저'로 부유한 편입니다. 자기 말로는 '같은 서민끼리 왜이래'라고 하지만... 마술공연을 하면서 100억씩 기부를 하고 몇억씩 수익을 가져갔었다던데, 지금은 같은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돈이 없고 부모님이 돈이 많으신 거라고 하던데, 월 1~2백만원을 용돈으로 쓰는 대학생이 '자기는' 돈이 없다고 '같은 서민, 같은 흙수저'라고 하는데...참 씁쓸합니다. 국K-1이 자기도 서민이라고 주장하는걸 보는 느낌이랄까요.. 이야기가 산으로 갔네요. 어쨌든 저희 대학교 등록금이 160만원 정도로 다른 사립대학교에 비해 싼 편은 맞지만, '등록금 인하 및 동결'이라는 공약이 양심없다고 말하던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룸메의 주장으론 다른 사립대학교와 미국의 대학교를 예로 들면서 등록금 인하는 말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제가 '미국 대학교는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휴학하는 비율이 낮다'와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 정책'을 예로 들었는데, 룸메가 이에 대한 반박으로 '그럼 그 학교 가던가'라더군요... 후.....어쨌든 지금껏 서로 맞지 않는 부분들은 많았지만 1년 동안 별 마찰 없이 생활했는데 '등록금 인하 및 동결' 공략이 '양심 없다'라는 말을 듣고 참 서글프더군요. 등록금 인하가 양심없다면서 제가 금수저 드립이나 부자 드립을 치면 왜그러냐며 뭐라 하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등록금 인하가 '양심없는 공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우리나라 대학교 등록금은 물가보다 훨씬 높아져만 가고, Hell조선으로 향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해 주면 좋을텐데, 포퓰리즘이니, 빨갱이니, 종북이니 하고 있으니 참.. (아, 지옥과 조선이라는 표현 정말 죄송합니다. 달리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ㅠ 지옥은 죄 지은 자는 벌을 받는 공정한 곳이고, 조선은 500년 이상을 버틴 나라인데 말이죠. 감히 비교하기조차 죄송합니다.) +) 아, 그리고 사소한 썰 하나 더 풀겠습니다. 제 룸메가 기독교 신자인데, 교회에 아는 형이 이번년도에 군입대를 했답니다. 그 형이 나이가 좀 있다고 하더라구요.(25살) 그 사람이 자대배치를 받고 나서 상병인 선임한테 계속 뭐라고 말을 들었었나 봅니다. 그러다가 선임이 '꼬우면 군대 빨리 오던가' 라고 말을 하자 나이가 있는 후임이 빡1쳐서 복수를 계획했답니다. 그날 밤 취침시간 후에 선임이 야간근무를 서고 돌아오자 나이가 있는 후임이 선임을 매우 팼다고 합니다.(어느정도로 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교회에 다니지 않아서 3차 간접적으로만 들은 것이므로) 그리고 선임한테 '너 한번만 더 나한테 뭐라 그러면 나 영창 가는 한이 있더라도 널 죽이겠다'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선임은 후임한테 맞은 사실은 보고하지 않았고, 나이가 있는 후임은 교회 아는 사람들한테 선임을 팼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사람들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선임이 잘못했다고 했다더군요. 룸메도 선임이 잘못했다고 말하구요. ..흠, 제가 반 개독교(개신교를 욕하는게 아닙니다. '몇몇' 쓰레기 같은 새키들을 말하는 겁니다.)적이라 무조건 반대 입장을 취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군필자라 선임 입장에서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전 무조건 후임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임이 때린 것도 아니고, 얼차려를 준 것도 아니고, 똥군기를 잡은 것도 아닌데 아무도 모를 때 선임을 패 놓고 하극상 한 것을 떠벌거리는거....제가 봤을땐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는데..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본문 요약 1) 등록금 160만원대 국립대에서 '등록금 인하 및 동결' 공약이 '양심없는' 공약인가? 2) 군대에서 선임이 '꼬우면 군대 빨리 오던가'라고 하자 후임이 하극상(선임 폭행) 일으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데 누구의 잘못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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