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직업들이 대격변으로 사기적인 딜을 뽑는 이유

마법의 대격변.. 여러가지로 말이 많은 아이템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마법의 대격변' 이라는 아이템에 대한

여러분들의 환상을 깨어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흔히들 말씀하십니다.

"대격변 사기네! 하향해라!"

자.. 과연 '대격변'이 사기일까요...?

만약 마법의 대격변이라는 아이템이 사기라면,

지금처럼 몇몇 직업들만 마법의 대격변을 찾지는 않을 것 입니다.

홀리도 헬을 도는 중에 대격변이 나온다면 평타질을 할 것이고

소환사도 헬을 도는 중에 대격변이 나온다면 평타질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이들에게 있어 '마법의 대격변'이라는 아이템은

같은 세트에 포함된 '정수의 태풍' 아이템 수준으로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는 아이템입니다...

그렇다면 왜, 어째서 몇몇 직업들이

마법의 대격변을 착용하면 엄청난 딜을

뽑아낼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사실

"스킬 데미지와 기본기 숙련의 합산이 '곱셈'으로 작용해서"

입니다.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설띵충 등판합니다.

마법의 대격변 아이템의 옵션은

"공격시 5% 확률로  10초 동안 '기본기 숙련' 스킬의 공격력 증가량이 3배 증가합니다."

입니다.

기본기 숙련 스킬의 옵션은

"기본 공격, 대시 공격, 점프 공격, 직업의 z 스킬의 공격력을 증가 시킨다."

입니다.

이쯤되면 얼추 눈치 채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현재 마법의 대격변을 사용해 엄청난 딜을 뽑는 직업들 몇개 알고 계실 겁니다.

가장 흔한 웨펀 마스터를 포함해, 소드 마스터, 퇴마사, 배틀 메이지.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웨펀 마스터의 리귀검술.

소드 마스터의 제국검술.

퇴마사의 잠룡.

배틀 메이지의 사도화.

전부 '스킬'인데도 불구하고, 기본기 숙련의 효과를 적용 받습니다.

리귀검술과 제국검술은 스킬 자체가 기본 공격으로 취급 받으며,

사도화는 데미지 증가 패시브 스킬처럼 평타를 강화시켜주고,

잠룡 역시 패시브 스킬로써 공참타를 강화시켜주죠.

이 모든 스킬딜들이 마법의 대격변 옵션을 '곱연산'으로 중첩되어

데미지가 적용되기에 현재의 사기적인 딜량이 나오는 겁니다.

대격변을 하향할 필요, 없습니다.

애초에 지금 위에 기술한 몇몇 직업을 제외하곤 세트 옵션 밖에 볼일 없는

잉여 아이템이니까요...

스킬 데미지의 하향도 필요, 없습니다.

애초에 대격변 없이는 그렇게 큰 딜을 못내거든요...

필요한 것은 리귀검술, 제국검술의 기본 공격 판정 삭제와

기본기 숙련의 z 스킬 강화 삭제,

사도화 데미지 증가 옵션의 단리화

정도면 충분합니다..

어떻습니까? 정말 아직도 '마법의 대격변' 이라는 아이템이

사기템 이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P.S. 스핏파이어는 대격변 적용 안받습니다..

 탄을 1발 사용하면 데미지가 2개 뜨는데, 하나는 탄 자체의 스킬데미지

다른 하나는 평타 데미지... 대격변은 이들 중 평타 데미지에만 영향을 줍니다.

P.S.2 레인져는.. 이번에 개편으로 좀 달라졌겠지만

여태까지는 모든 세팅을 마친 '난사' 스킬 보다

대격변과 함께 데스 바이 리볼버 스킬의 뎀증을 받으면서

공중 사격을 하는것이 더 강력해서 사용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것이 사기적인 딜량을 뽑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레인져가 타 직업과 비슷하게 강해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