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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 날짜 : 2013-07-05 17:45 | 조회 : 17058 / 추천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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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던파, 2013년 상반기에는 무슨 이슈가? 상반기 업데이트, 이슈 정리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2013년 상반기는 로그 전면 개편 업데이트 '로그IN'으로 시작, 던파 최초 2차 각성의 시작 '액션의 神' 업데이트, 직업이 맞지 않아 묵혀놨던 에픽 아이템을 적정 직업에 옮기는 '에픽 초월의 돌'의 등장, 전반적인 캐릭터 밸런스 개편 'New balance'등 여러 가지 이슈로 화제였다. 2013년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를 맞이하는 지금, 과연 상반기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
■ 던파 2013년 상반기 이슈 모음
'다시 태어난 은색의 달빛, 로그 리뉴얼!' 2009년 8월 유저들에게 처음 선보였던 도적의 '로그', 신규 캐릭터의 혜택을 받아서였을까? 빠른 속도감과 콤보, 시원시원한 대미지로 업데이트 당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다. 하지만 지속된 하향 패치, 퍼센트 대미지 캐릭터의 몰락이 겹치면서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애정이 남아있는 몇몇 유저만 플레이하는 일명 '고인'캐릭터가 돼버렸다. 이 때문일까? 당시 유저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런 유저들의 불만을 거두고자 던파는 로그의 리뉴얼 업데이트 '로그IN'을 시작으로 2013년 상반기를 맞이했다. '로그IN' 업데이트는 단검과 쌍검의 마스터리 스킬을 개편해 차별점을 뒀으며, 신규 스킬들을 채용해 기존 로그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로그를 즐겼던 잠재적 로그 유저들을 다시 끌어오는 데 성공하면서 2013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다시 태어난 은색의 달빛, 로그 리뉴얼!
'최초의 2차 각성, 남성 귀검사 액션의 神 업데이트!' 지난 1월 17일 유저들에게 처음 선보인 '액션의 神'업데이트는 기존의 캐릭터 육성을 벗어나 2차 각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공했으며, 화려한 액티브 스킬, 효율적인 패시브 스킬 추가와 더불어 캐릭터 개편을 진행해 남성 귀검사를 말 그대로 '액션의 신'으로 만들었던 업데이트였다. 2차 각성은 75레벨 이상의 각성 캐릭터로 진행하는 콘텐츠로, 2차 각성을 마친 캐릭터는 총 4개의 신규 스킬을 터득할 수 있으며 화려한 스킬 컷신 효과, 2차 각성 전용 이펙트를 획득할 수 있다. 많은 유저들이 바라던 업데이트인 만큼 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다만, 2차 각성이 진행된 남성 귀검사를 제외한 다른 직업과의 사냥 효율차이가 벌어지면서 남성 귀검사가 너무 오버 밸런스한 것 아니냐는 이슈도 낳았던 업데이트였다. ☞남귀검사 2차각성 공개! 검신과 다크로드의 등장
'에픽 아이템을 계정 창고로? 에픽 초월의 돌 등장!' 무형검, 마나 미스릴 바, 데빌 오브 플레어, 붐 엔드 붐 등 던파를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싶었던 에픽 장비들 하지만 획득 시 캐릭터 귀속이라는 점 때문에 해당 직업의 에픽 장비를 얻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해당 직업의 에픽 장비가 아니더라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창고 한구석에 보관해두기 마련인데, 이 같은 가슴아픈 유저들을 위한 '원샷 초월의 돌 [에픽]'의 등장은 상반기 최고의 이슈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원샷 초월의 돌 [에픽](이하 에픽 초돌)은 80레벨 이하의 무기 아이템을 계정 창고로 이동시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 2013년 점핑 캐릭터 이벤트 달성 아이템으로 지급됐다. 과거 에픽 아이템이 등장했을 때부터 많은 유저가 바라고 농담으로 얘기했던 일이 실제로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에픽 초돌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을 당시에는 모든 에픽 아이템을 옮길 수 있다는 추측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그 이유는 과거 오버 밸런스 논란으로 현재는 구할 수 없는 악세사리 '영혼 추적 장치'도 옮길 수 있지 않나 하는 우려 때문이다. 다행히도 에픽 초돌이 무기 아이템만 옮길 수 있다고 전해지자 논란은 길게 가지 않고 사라졌다. ☞드디어 윤곽이 드러난 2013 점핑 이벤트! 초월의 돌로 에픽이?!
'레벨업? 이젠 LTE만큼 빠르게! 시간의 문 WARP 업데이트!' 70레벨 이후로 과도하게 단순 반복됐던 퀘스트, 빈번한 지역 이동 등으로 지루했던 레벨업이 '시간의 문 WARP'(이하 워프)업데이트로 개선됐다. 워프 업데이트는 앞서 말한 문제점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의 문 이후 던전들의 난이도를 줄여 보다 쉽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도왔으며, 던파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여성 귀검사의 EX스킬 추가 등 전반적인 유저 편의를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런 유저 편의를 위한 업데이트는 언제나 반길만한 일이다. 다만, 이런 편의성 업데이트는 단발성으로 한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이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수정하고 편의를 보장, 모든 유저가 동등한 선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꾸준히 진행돼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빠르게! Act 3 스페셜. 시간의 문 WARP 업데이트!
'마을 침공 시즌2 업데이트! 아라드 레인저가 나가신다?' 지난 2009년 9월 'Act 5 외전 마을 대소동'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던 '마을 침공 방어전'. 공개 당시에는 참신한 컨셉에 많은 유저들이 즐기기도 했지만, 지속해서 참여할만한 동기가 부족해서였을까? 해당 콘텐츠는 길게 가지 않고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마을 침공 시즌2는 천계 지역 몬스터가 추가됐을 뿐만 아니라 일정확률로 보스 유니크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보상으로 마스터 계약, 코인 주머니, 지옥파티 초대장 꾸러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개편되어 지난 시즌1의 문제점인 '참여 동기 부족'문제를 해결했다. 마을 침공 업데이트와 더불어 던파의 연례행사인 '만우절'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만우절 이벤트는 근래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AOS장르를 모티브로 해, 위장자 진영과 아라드 레인저 진영의 4:4 AOS 콘텐츠 등장을 알렸다.
물론 만우절 이벤트기 때문에 실제로 던파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AOS를 던파에 접목할 수도 있다는 참신한 점이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고, 충격적인 비쥬얼의 핑크 프리스트가 등장해 프리스트 = 게이설(?)을 주장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마을 침공 특별 이벤트 위장자 침공! 진실일까 거짓일까?
'만렙 보상의 컴백! 85레벨 개편 업데이트' 지난 12년 7월 19일 '시즌3 시간의 문' 업데이트 이후 잠시 우리 곁을 떠났었던 만렙 축하금이 85레벨 개편 업데이트로 다시 돌아왔다. 만렙 축하금은 200만 골드며 지옥파티 초대장 500장을 지급해 만렙 육성의 동기를 부여했다. 또, 만렙 캐릭터를 계속해서 육성해도 부 캐릭터의 경험치를 올릴 수 있는 '성장 캡슐'시스템이 추가됐으며, 보스 유니크로 교환할 수 있는 운석 시스템이 상급 운석으로 하급 운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바뀌어, 원하는 보스 유니크를 얻기가 좀 더 수월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던파 유저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이계 던전'의 평균 레벨이 8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변경되어, 만렙 유저들도 이계던전을 좀 더 수월하게 돌 수 있게 개편됐다. 85레벨 개편 업데이트는 많은 유저들이 "오랜만에 개념 패치", "이제 이계 맘 놓고 다니겠네"등 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뭐든지 삭삭삭~ 던파 5대 명검 장미칼 아바타 출시' 2013년 상반기 인터넷 HOT 이슈는 장미칼과 진격의 거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커뮤니티 곳곳에 수많은 패러디물이 생기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이콘이다. 이 기세를 몰아 던파에서도 장미칼 아바타를 출시, 실제 홈쇼핑 광고 같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장미칼 아바타는 던파 5대 명검이라는 타이틀로 출시됐는데, 유저들 사이에서 4대 명검이라고 불리는 정기점검, 긴급점검, 임시점검, 연장점검을 풍자한 일종의 자학개그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유저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재미를 부여해가면서 장미칼 아바타는 많은 유저의 호응을 얻었다. 다만, 한정 수량에서 상시 판매로 판매정책이 변경되면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이런 부분은 오히려 역효과 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강력한 절삭력, 아름다운 꽃문양 장미칼 아바타 등장!
'액션, 더욱 통쾌하게! 액션성 강화 업데이트' 액션 쾌감 던파를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한 액션성 강화 업데이트가 지난 4월 진행됐었다. 액션성 강화 업데이트는, 적의 슈퍼아머 공격을 자신의 어퍼류 스킬 (z키)로 적의 슈퍼아머를 캔슬하고 띄우는 '크로스 카운터', 슈퍼 아머상태의 적을 타격했을 때 슬로우가 걸리도록 하는 '슈퍼 아머 슬로우', 무게가 무거워서 콤보를 넣기에 까다로웠던 몬스터의 무게가 조절된 '뜨지 않는 몬스터 무게 조절', 파티원의 액션에 따라 서로 다른 랭킹이 적용되는 '랭킹 시스템 개편'으로 이뤄진 업데이트다. 이처럼 다양한 시스템이 업데이트된 '액션성 강화 업데이트'는 유저들이 던파를 재밌게 즐기기 위한 업데이트라는 점은 칭찬할만하지만 그 반응이 조금 싸늘해 약간은 아쉬웠던 업데이트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오버킬 피격 모션 삭제? 액션성 강화 업데이트 총정리
'귀족? 천민? 이제 이런 계급은 그만! 밸런스 업데이트 New balance' 전반적인 캐릭터의 상향 평준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New balance'(이하 뉴밸런스) 업데이트가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쭉 진행되고 있다. 뉴밸런스는 기존의 각 캐릭터 밸런스 업데이트가 아닌,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밸런스를 바로잡는 업데이트는 던파로써는 이례적인 업데이트며, 개발자만의 의견이 아닌, 유저와 개발자가 서로 소통하는 형식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해, 발표 직전부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업데이트다. 현재까지 진행된 뉴밸런스 업데이트로 전체 캐릭터의 스킬 수치 개편이 이뤄졌으며, 거너와 프리스트의 기능성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또, 오는 7월 9일에는 앞서 업데이트된 캐릭터와 여성 격투가, 남여성 귀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의 기능성 개편이 진행된다. 또, 캐릭터 개편과 더불어 뉴밸런스는 인벤토리 1줄 추가, 파티원 개별 드랍 시스템, 전문 직업 개편, 마법 봉인 아이템 개선 등 유저들의 편의도 개선했다. 이처럼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수렴, 반영했던 뉴밸런스 업데이트는 던파 2013년 상반기 최대의 업데이트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하지만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뜻에서 개설했던 '밸런스 게시판'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재는 공식홈페이지에서 내려간 상황이다. 유저들과 개발진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던 업데이트인 만큼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 ☞[인터뷰] 던파, 대대적 밸런스 업데이트 있을 것! 네오플 민기홍 콘텐츠 팀장 인터뷰
'남성 귀검사에 이어 여성 격투가도? 여성 격투가 2차 각성 정보 공개!' 지난 6월 던파는 여성 격투가의 2차 각성 소식에 후끈 달아올랐다.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던 콘텐츠며 기존 격투가의 이미지를 벗어버린,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일러스트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 격투가 2차 각성은 한국에 공개된 내용이 아니라 중국 던파 '지하성과용사'에 선행 공개된 내용이라 중국어로 된 정보밖에는 얻지 못했는데, 중국어에 능통한 한 유저의 번역과 이후에 공개된 플레이 영상을 토대로 여성 격투가 2차 각성의 윤곽을 그렸다. 이처럼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뒀던 여성 격투가 2차 각성에도 한 가지 논란은 있었다. 바로 한국에 먼저 공개하지 않고, 중국에 먼저 공개했다는 점인데, 이는 개발사 측에서 좀 더 높은 퀄리티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고자 중국에 먼저 테스트를 거친뒤 한국에 업데이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으며, 빠른 시일 내로 한국 유저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넨마스터, 스트리트파이터 2차 각성 스킬 정리 및 사냥 영상
'액션 토너먼트, 예선은 끝났다! 이젠 본선만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던파&사이퍼즈 리그 '액션 토너먼트', 던파 결투장 최강자를 가려내는 자리인 만큼 예선부터 유저들의 기대를 받았는데, 긴 예선 일정을 끝내고 이제는 본선만을 남기고 있다. 본선 일정은 오는 7월 8일 (월)부터 8월 26일 (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액션 토너먼트는 온라인 중개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9층 e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중개가 이뤄진다고 한다.
☞액션 토너먼트 던파&사이퍼즈 2013 Summer 상세 일정 발표
■ 상반기, 새로운 시도는 좋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이렇듯 다양한 업데이트와 유저들의 반응이 있었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다. 유저와의 소통을 도모했던 'New balance' 업데이트는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의견 충돌이 잦았으며, 액션성 강화 업데이트는 이제 와서는 딱히 티도 안 나는 업데이트가 돼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도할 때마다 성공할 수는 없는 법, 상반기 업데이트 이슈들을 살펴보니 여전히 던파는 유저들에게 더 큰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유저들의 불만도 수긍하고 받아들이면 좋은 의견이 될 수 있는 법, 앞으로도 이런 시도들을 계속해서 더욱 발전해 나가는 던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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