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이슈] 죄송합니다 (사과문)

검마 친구랑 그룹 스카이프하면서 검마를 초행 공대를 보냈어요.

스카이프로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 화질 문제로 채팅창은 안 보이고 글자는 공대장 공지, 그리고 던전 화면만 보이는 정도였죠. (이 때문에 채팅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연기가 휘청휘청거렸지만 중간에 격a 선클로 들어간 격전지가 정말 무난하게 깨지더라구요. 그래서 스캎 상으로 초행인데 괜찮은데? 이런 이야기가 오갔고. 이후 연기가 터진 것과는 무관하게 이야기는 얘가 나름대로 깨긴 한다 그런 방향으로 흘러갔어요.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그런 거 있잖아요. 잘 하는 점만 이야기하는)

그렇게 저지가 끝나고 채팅창에 뭔가 채팅이 빠르게 올라오더라구요. 잘 보이진 않으니 친구 말로 대충 분위기만 어림짐작했죠. 안 좋은 분위기라는 걸.

 스캎 상으로 패턴을 말해줄 수 있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저희가 계속 슈아포 빨아라 장판 피해라 회오리는 6시 방향으로 갔다가 옆으로 빠져라 등등 말을 했어요. 아마 쉬는시간에 에게느 안다고 한 것도 우리가 화면 보면서 패턴 알려주고 있으니 그렇게 말한 걸 거예요.

 그리고 에게느를 갔는데, 분위기가 에게느한테 잡히거나 실수 한 번만 더 하면 진짜 안될 분위기길래 그냥 에게느 가까이에 가지 말라고 했죠. 최대한 에게느 x축에 서있거나 접근하지 말라고.

 

 그런데 그 오더가 파티원들 입장에선 꿍 유도 없이 노는 것이었고, 에게느가 꿍하자마자 파티원이 채팅을 하고 마을로 가더니 애가 팅기더라구요.

 그 때 스캅하던 사람들이 벙쪘고, 어떻게 된 거냐고 물으니 파티에서 팅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열이 올라서 파티에서 보내자 말했던 그플님이랑 공대장님한테 하폰으로 이 공팟에서 정치 강퇴로 보이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라고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내용을 공개적으로 날렸고. 편지로도 공대장님이랑 그플님한테 비아냥대며 이걸 만화로 그리고 싶으니 협조해달라, 그런 편지를 날렸어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한쪽 말만 듣고 우선 행동부터 한 점은 좆목이 맞습니다. 이 점 인정하구요.

 이후 무대가 던조로 옮겨졌는데 여기부턴 보신 그대로예요. 올라오는 증언과 글들을 보니 확실히 공대 입장에선 연기가 새고 폐가 될 일이 맞았고, 그래서 사과하는 거예요. 태세변환 뭐 그렇게 말하시면 할 말은 없는데, 이건 진짜 제가 잘못한게 맞으니까요.

 제가 잘못한 점은 위에 다 적었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보신 공대장님과 얼디님 죄송합니다.